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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의 외도 "다이아몬드 시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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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시계 팝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계 판매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시계'를 광고했다. 시계는 3종이다.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 모델은 499달러(약 66만원), '뚜르비옹'(회오리) 모델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다. 122개의 다이아몬드와 200g의 18K 금으로 제작된 고가 모델은 147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트럼프는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구매 사이트를 안내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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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도록 허락하고 돈을 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외신은 트럼프 시계 출시에 대해 "이는 역대 어떤 대통령 후보도 해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돈을 챙기는 전직 대통령의 행보 중 가장 최신 사례"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720만달러(약 95억원)를 벌었다. 올해 초에는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창립한 출판사를 통해 '트럼프 황금 운동화'를 399달러(약 52만원)에 판매했다. 트럼프를 주제로 한 성경책을 팔기도 했다.

지난달부터는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NFT 형태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약 28g 분량의 순은으로 만들어진 '트럼프 코인'도 출시했다. 동전의 앞면에는 자신의 얼굴이, 뒷면에는 서명이 새겨져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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