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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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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보급형도 A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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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갤럭시S24 FE.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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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공개했다. 메시지를 번역하고 슬로 모션 영상에 프레임을 추가하는 등 플래그십 ‘갤럭시 S24’의 인공지능(AI) 기능이 모두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부터 갤럭시 S24 FE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FE는 그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에서 성능과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가격도 미정이다.



갤럭시S24 FE는 전작인 갤럭시 S23 FE보다 화면이 넓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163.1㎜(6.4인치)에서 170.1㎜(6.7인치)로 커졌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도 엑시노스2200에서 엑시노스2400e로 업그레이드되고, 발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도 1.1배 더 커졌다. 배터리 용량도 4500㎃h에서 4700㎃h로 확대됐다. 안정적인 성능 구현과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색깔은 퍼플과 크림이 빠지고 블루, 그레이, 옐로우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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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FE.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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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24와 동일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사진·영상 편집), 서클 투 서치(검색),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이 모두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23 FE에는 없었던 인스턴트 슬로 모션 기능도 추가됐다. 인스턴트 슬로 모션은 촬영된 영상에 새로운 프레임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슬로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삼성이 인공지능 스마트폰의 선두 주자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저사양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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