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현기자]곽튜브의 이나은 옹호 논란 사태가 에이프릴 왕따 의혹의 불씨를 되살렸다. 과거 에이프릴 관계자들이 입을 연 것이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에이프릴을 곁에서 지켜본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나은은 지난 2021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때문에 왕따 가해 의혹에선 아직도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 출신 A씨는 "서로가 괴로웠던 건 있을 수 있으나 누가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매니저 출신 B씨도 현재 상황을 마녀사냥으로 보며 "법원도 불송치 이유서를 통해 '왕따와 괴롭힘이 없었다'고 적었는데, 대중은 사실을 외면하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탄식했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은 "진짜 피해자는 다른 멤버들", "이현주가 연습에 불참하고 각종 스케줄을 펑크냈다",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 등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곽튜브의 이나은 옹호 논란은 지난 16일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1)'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곽튜브와 이나은은 일주일간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즐겼다. 곽튜브는 이나은에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답했다.
학폭 피해자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자 대중은 분노했고, 그 여파는 연이은 스케줄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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