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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브레이브 유령선단과 잃어버린 영웅’, 20년 만에 IP 부활한 사연

게임샷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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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브레이브 유령선단과 잃어버린 영웅’, 20년 만에 IP 부활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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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노 유아 책임자, 조바나 켄토 시나리오 담당,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도쿄게임쇼 2024(TGS 2024)’ 기간 중 ‘팬텀 브레이브 유령선단과 잃어버린 영웅’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이 게임은 PS2로 출시했던 ‘팬텀 브레이브’의 최신작이며, 컨파인이라는 팬텀을 소환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팬텀과 합체를 하는 인연 컨파인, 그리고 힐링이 될 것 같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분위기가 강점인 SRPG이다.

아울러 본 인터뷰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호소노 유야 개발 책임자​​와 조바나 켄토 시나리오 담당자​가 담당했다.



호소노 유야 ​개발 책임자​​​

- 게임 소개를 한다면?

조바나 : 2004년에 첫 출시한 팬텀 브레이브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동료 캐릭터들은 실체와 육체가 없는 팬텀이라는 점이 특징이고, 필드에서 이들을 어떤 아이템으로 실체화하는 가에 따라 전략이 바뀐다.

- 오리지널 신작이 아닌 기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이유는?

호소노 : 디스가이아에 견주는 IP를 만들고 싶었다. 또 전작이 20년 전에 나왔는데 주요 캐릭터 아슈와 마로네가 해외에서 꾸준히 언급됐고, 이들의 매력을 되살리고 싶어 넘버링 없이 완전 신작으로 이번 작을 준비하게 됐다.


조바나 : 스토리도 전작을 즐겨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전 새로운 스토리로 구성했으니 부담 없이 즐겨도 될 것이다.

- 20년만에 준비한 신작인데, 전작과 신작 사이에서 바뀐 기준점이 있나?

호소노 : 기획 단계에서 북미 지역에서 캐릭터 앙케이트를 시작했는데, 팬텀 캐릭터가 상위권에 있었다. 또 디스가이아보다 이 게임이 그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고 생각해 곧바로 신작을 준비하게 됐다. 그리고 컨파인이라는 주요 시스템은 유지하되 시스템적으로 개선된 점이 있다.

- 게임에 등장하는 팬텀 수와 인연 컨파인은 전부 가능한가?

호소노 : 팬텀은 50종 이상이고, 고유 캐릭터는 모든 팬텀과 인연 컨파인이 가능하다. 단, 직접 만드는 캐릭터는 4가지 타입으로만 인연 컨파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신규 캐릭터를 DLC로 준비 중인데, 이들 역시 인연 컨파인이 될 예정이다.

- 인연 컨파인이 패턴이 다양한데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조바나 : 실제 디자인을 맡고 있는 직원분들이 굉장히 고생했다. 마로네와 팬텀이 어떻게 합체할지, 또 개성은 어떻게 살릴지 굉장히 많은 논의를 했다. 기본 적으로 양쪽 캐릭터의 고유 특성을 살리며 합체 형태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뒀다.

- SRPG 장르가 진입 장벽이 높다. 신규 유저들을 위한 장치는?

호소노 :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고, 전작은 튜토리얼이나 어드바이스 기능이 없었는데 이번 작은 있다.


- 어떤 게임으로 기억에 남고 싶나?

호소노 : 실제 홍보로 귀여운 캐릭터 비주얼을 어필하고 있는데, 이 캐릭터와 동화적인 스토리를 잘 조합했으니 이 부분을 중점으로 즐겨 주셨으면 한다. 또 야리코미 요소도 있기 때문에 이 장르 팬들도 만족할 것이다.

- 끝으로 한마디.

호소노 :​이번 작품은 RPG를 못해도 손쉽게 즐기도록 구성했으니 많은 한국 유저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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