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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개소리' 범인 찾았다고 주장한 이순재, 돌아 오는 건..."사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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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개소리'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순재가 소피 말만 듣고 범인을 지목했으나 사과하라는 소리만 들었다.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개소리'(연출 김유진/극본 변숙경)2회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이순재(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두까기 인형으로 불리는 쮸미 사망 사건 현장에서 육동구(태항호 분)를 마주한 이순재는 자살이라고 판단하는 육동구에게 "이거 자살 아니다"라며 "이거 명백한 타살이다"고 했다.

육동구는 "알겠다"며 돌아섰지만 이순재는 타살이기에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육동구는 "직접 목격하신거냐"고 한숨을 쉬었고 은퇴한 경찰견 소피를 쳐다 본 이순재는 "직접 본건 아닌데 확실하다"고 했다. 하지만 육동구는 한심해 하며 돌아섰고 이순재는 소피를 쳐다보며 "개소리라고 한다"고 했다.

살인 누명을 쓴 김용건(김용건 분)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조사를 받게 된 김용건은 사망한 쮸미와 싸운 것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됐다.

카페 갔다 온 후 어떻게 됐냐는 물음에 김용건은 "카페에 있던 동료들과 술 마시고 뻗었다"며 "동료들한테 확인해 보시면 된다"고 했다.

육동구는 이에 "너무 자책하시지 마라"며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이 유일하긴 한데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그래도 젊은 사람이 죽어서 마음이 좀 안 좋다"고 했다.

이후 김용건은 경찰서에서 나왔는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살인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김용건은 이순재덕에 도망칠 수 있었고 김용건은 이순재에게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진짜 나 때문에 죽은 건 아니겠지 이거 진짜면 나 이제 어쩌냐"며 "죄책감을 어쩌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이순재는 "너 때문에 자살한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

그러다가 이순재는 김용건에게 잠시 들를데가 있다며 먼저 가 있으라 했다. 이순재가 가 있으라고 한 곳에는 김세경(이수경 분)이 있었다.

헤럴드경제

KBS2TV '개소리' 캡처



김용건은 김세경에게 "너는 나한테는 연락을 안하고 이순재한테는 연락했냐"고 서운해 했고 김세경은 "이순재가 더 편한 걸 어떡하냐"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홍은하(김지영 분)이 있는 식당으로 갔다. 김용건은 김세경에게 "너는 어쩜 그렇게 연락이 없냐"고 했고 김세경은 "아빠도 번호 바뀐거 알려주지 않지 않냐"고 했다. 김용건은 "그리고 넌 피부과 의사가 왜 그렇게 푸석하냐"며 "밥은 잘 먹고 다니는거냐"고 했다.

놀란 김세경은 휴대폰으로 얼굴을 확인 한 후 탁자에 뒀다. 김용건은 김세경 휴대폰 배경 화면이 전남친인 것을 보고 "넌 결혼식 당일에 도망친 놈 뭐가 좋다고 배경 화면 안바꾸고 있냐"고 소리를 질렀고 김세경은 "내가 이래서 이순재가 편한거다"며 "이순재는 그냥 기다려 준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와중에 이순재는 소피에게 범인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현장에 있던 구씨라는 유기견이 직접 목격했다는 것이다. 소피와 카페를 간 이순재에게 소피는 구씨 말을 듣고 "저 안에 범인이 있다고 한다"며 "저기 사람들 가운데 앉아 있는 안경 쓴 남자가 어젯밤 번개탄 피우고 도망간 남자라고 한다"고 했다.

해당 남자는 쮸미의 남자친구였다. 카페로 간 이순재는 남성에게 "너 좋은말로 할 때 경찰서로 가서 자수하라"며 "너 쮸미 죽였잖냐"고 했다. 같이 있던 유튜버들은 "이순재가 김용건 쉴드 치려고 행패부리는거냐"고 했다. 또 다른 일행은 "개소리 하지말고 그냥 여기서 나가시라 그게 지금 피해자한테 할 말이냐"며 "연예계 퇴출 되고 지금 여기서 화풀이 하는거냐"고 했다.

이순재는 "너 어젯밤에 쮸미하고 같이 있었잖냐 쥬미한테 술 먹이고 쮸미가 곯아 떨어지니까 배당에서 번개탄이랑 꺼내거 라이터에 불 붙여 차 안에 넣고 그 불 붙인 라이터 잃어버린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일행들은 "이 사람 오늘 아침에 제주도에서 온 사람인데 무슨 어젯밤에 사람을 죽이냐"며 "못빋겠으면 항공기 탑승권 보여드리겠다"고 하며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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