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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23년간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별세…션, “사랑한다 친구야. RIP 박승일”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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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가수 션이 승일희망재단 대표 박승일을 추모했다.사진=MK스포츠DB


가수 션이 승일희망재단 대표 박승일을 추모했다.

25일 션은 자신의 SNS에 박승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 글을 게재했다.

이어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라며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 다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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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농구 선수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가 25일 향년 53세로 별세했다.사진=션 SNS


한편 전 프로농구 선수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가 향년 53세로 25일 별세했다.

박승일은 국내 첫 루게릭병 환우로 2002년부터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루게릭병 알리기와 모금활동을 해왔다. 션과는 2011년 재단을 공동 설립하여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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