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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생명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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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24 청원생명축제가 친환경 축제로 펼쳐진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제14회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축제장 내 일회용기 사용을 최소화해 자원순환 정책 홍보의 장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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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원생명축제 농축산물 판매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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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축제장에 다회용기를 가지고 와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지 않고 입구 직원에게 다회용기를 보여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장 내 식당에서는 일회용 종이용기, 종이컵, 수저가 사라진다.

소독과 살균 과정을 거친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세척과 수거까지 지원한다.

시는 다회용기의 경우 하루 최대 4만개, 총 43만개의 다회용기를 준비한다.

투명 페트병과 캔 무인회수기 체험도 이뤄진다.

재활용 분리배출 회수로봇을 설치해 축제장 방문객들의 분리배출 관심을 높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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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파크공원에서 열리는 2024 청원생명축제 포스터.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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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30일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서약 등에 참여하면 자원순환 참가 기념도 준다.

축제는 청주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특산물 70종 200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축산물 판매장에서 산 고기는 셀프식당을 이용한다.

농특산물 먹거리와 지역 상생, 길거리 음식, 전통 막거리 등이 어우러진 청원골 장터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는 청원생명축제장에서 자원순환 정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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