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기념재단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부 보안반장 출신인 김충립 목사를 초청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리며,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에 대한 내부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된다.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저자인 이재의 기념재단 연구원도 참석해 김 목사와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의 정부 자금 착복 의혹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김 목사는 허 이사장의 횡령·명의도용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지난달 30일 광주경찰청에 제출했다.
원순석 이사장은 "신군부 세력은 여전히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으로 부를 누리고 있다"며 "이 재산에 대한 재수사를 통해 5·18 희생자의 피해 보상에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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