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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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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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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이사장 민병록)'가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6일간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개막식은 올해 처음 영화제와 연을 맺은 아나운서 송지은의 사회로 시작되고,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배우 오광록과 배우 채정아, 한선화, 장률, 김윤서, 고경희, 진수현도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배우 채정안과 한선화는 영화제의 E-CUT 제작지원작 2편에 참여한 바 있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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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인 '코린코의 게임' 배우 채정안과 한선화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새끼손가락', '개를 위한 러브레터'가 상영된다.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초단편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초창기부터 '영화 만들기'를 일상화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쉽게도, 그 프로젝트 중 '초단편 아카데미'는 올해에 진행하지 못했지만,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한 편과 E-CUT 두 편을 제작지원하였고, 여느 해처럼 이 작품들을 개막작으로 선정하였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손광수 프로그래머는 "단지 세편의 단편이지만,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를 품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 각별함을 개막작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다며 개막작의 기대감을 이야기 했다.

첫 번째 상영작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코린코의 게임'이다. '코린코'는 가상의 섬으로, 본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국인 코리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세 나라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 각 나라의 어린이들은 마법의 섬 코린코 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여 전달한다. 2023년에는 각 나라의 전통 디저트를 소개하는 '코린코의 디저트'를 만들었고, 올해는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코린코의 게임'을 제작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과 교육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상영작은 'E-CUT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로, 이 프로그램은 배우들이 재능 기부로 작품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제가 제작비를 지원 해주는 제작지원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채정안 배우와 한선화 배우가 참여 했다.

채정안 배우가 출연하고 김태우 감독이 연출한 '새끼손가락'은 단편 영화로는 보기 힘든 SF 장르로, 미래 세계관 속에서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품고 있다.

한선화 배우, 장률 배우가 출연하고 한혜인 감독이 연출한 '개를 위한 러브레터'는 겉으로 보기엔 사랑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그 내면에는 주체적인 삶에 대한 강한 열망이 멋스럽게 표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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