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27일 세종시를 방문한다.
2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우 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연다.
지난 12일 첫 회의와 함께 공식 출범한 이 위원회는 국회의사당 세종 분원 건립사업을 자문하는 국회의장 직속 기구다.
당연직인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야 교섭단체 추천 몫으로 국민의힘 강승규(충남 홍성·예산)·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 의장 일행은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로 이동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향후 계획과 추진 절차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종민·강준현 의원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김형렬 행복청장 등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도 개최한다.
국회는 2021년 9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국회 상임위원회 중 12개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담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이 통과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지난 4월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걸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지난 2022년 대선후보 시절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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