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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재단, 민주화 항쟁 시선집 일본어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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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일대역· 5월 광주항쟁의 저항시' 시선집 표지
[5·18 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군부 독재에 맞서기 위해 시로 투쟁한 민주 시인들의 시선집이 일본어판으로 발간됐다.

5·18 기념재단은 25일 '한일대역· 5월 광주항쟁의 저항시'라는 제목의 시선집을 출간했다.

민주화를 위한 항쟁을 주제로 1981년∼1987년 사이 발표된 시를 문병란·이영진 시인이 편집했고, 문익환·백기완·신경림·김준태·김남주 등 53인의 저항시가 담겼다.

각 시의 일본어 번역본도 게재됐는데,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사가와 아키 일본 시인이 공동 번역에 참여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시선집에는 민주화·분단된 한반도의 통일 등을 염원했던 시인들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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