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쥔청(왼쪽에서 두 번째)과 준우승한 무세티(오른쪽에서 두 번째).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상쥔청(중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17만1천655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상쥔청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8위·이탈리아)를 2-0(7-6<7-4>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상쥔청은 지난해 우이빙(564위) 이후 중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단식 세계 랭킹 67위였던 상쥔청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 최고 순위인 52위가 됐다.
2005년생인 상쥔청은 올해 ATP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마린 칠리치 |
같은 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끝난 ATP 투어 항저우오픈(총상금 100만630 달러) 결승에서도 중국 선수가 선전했다.
장즈전(41위·중국)이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0-2(6-7<5-7> 6-7<5-7>)로 분패했다.
2014년 US오픈 챔피언 칠리치는 ATP 투어 단식에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칠리치는 이 대회에 세계 랭킹 777위로 출전해 우승, 이번 주 세계 랭킹 212위로 상승했다.
ATP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종전 최저 랭킹 기록은 1998년 레이턴 휴잇(호주)이 세운 550위였다.
우승 상금은 청두오픈이 17만8천195 달러(약 2억3천만원), 항저우오픈은 15만2천24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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