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2 POINT] 감독이 바뀌어도 더비에서 승리 실패...천안, 충남아산에 1무 5패→무승 유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천안시티FC는 이번 시즌에도 충남 더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엔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충남아산FC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48점(13승 9무 8패)으로 3위, 천안은 승점 36점(9승 9무 12패)으로 9위가 됐다.

천안은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오며 충남아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발생했다. 구대영이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천안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천안은 10명으로 싸웠지만 후반에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계속해서 두드렸고 김종석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천안은 아쉽게 패배했다.

천안고 충남아산의 경기는 충남 더비로 불린다. 더비 경기는 언제나 뜨겁다. 축구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경기도 엘클라시코, 맨체스터 더비와 같은 더비다. K리그1에는 현대가 더비, 경인 더비 등이 있고 K리그2에는 낙동강 더비가 있다.

충남 더비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천안이 2023년 프로 구단으로 출범하며 충남아산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천안아산역이라는 기차역 때문에 충남아산과 천안의 충남더비는 관심을 받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치열함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천안은 창단 첫 시즌으로서 좋지 않은 분위기가 계속됐다. 천안은 22라운드까지 20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3라운드 성남FC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결국 천안은 리그 최하위로 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천안은 충남아산과 맞대결에서도 무기력했다. 천안과 충남아산이 3번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패배했다. 0-1, 0-1, 0-2로 패배하며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3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천안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김태완 감독이 천안에 부임했다. 김태완 감독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상주 상무, 김천 상무를 오랜 기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태완 감독이 오면서 천안도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처럼 승리가 어색한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충남아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패배하면서 천안은 충남아산전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