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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쇼미' 제작진의 NEW 힙합 서바이벌...'랩: 퍼블릭' 10월 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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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이 강력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새로운 힙합 서바이벌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10월 2일(수)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연출 최효진·정우영, 작가 조근애, 제공 티빙, 제작 CJ ENM)이 지난 23일 MC 박재범과 최효진 CP, 정우영 PD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이다. 최효진 CP는 “힙합 프로그램들을 수년간 진행해 오면서 지켜본 래퍼들은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음악에 열정적인 래퍼들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랩:퍼블릭>은 ‘랩을 하는 사람들’이자 ‘래퍼들의 리퍼블릭(공화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 없이 래퍼들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서사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한 재미를 예고한다. 정우영 PD는 “‘래퍼들이 만들어가는 사회’라는 세계관을 접목해 래퍼들이 서로를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새로운 방식을 접한 래퍼들 역시 흥미로워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 힙합 서바이벌이자 대한민국에 힙합 열풍을 일으킨 Mnet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힙합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최효진 CP는 “티빙이라는 좋은 플랫폼을 만나서 자유롭게 음악적 표현을 보여드리게 되었다.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래퍼들 역시 편안하고 자유롭게 촬영했다. 래퍼들의 매력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조건이 리셋된 곳에서 60인의 래퍼들은 오로지 ‘랩’으로만 뜨겁게 맞붙는다. 래퍼들이 ‘블록’으로 불리는 자신만의 세력을 형성해 상대 블록을 무너뜨린다는 세계관도 흥미롭다. 최효진 CP는 “래퍼들이 자신만의 사회에서 서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룰과 미션들만 주어졌다”라며 기대를 더했다. 정우영 PD 역시 “래퍼들의 개성과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이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만들어가는 리얼리티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랩:퍼블릭>은 ‘올라운더 아티스트’ 박재범이 MC를 맡아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최효진 CP는 “박재범은 힙합에 진심을 가지고 있고, 애정이 드러나는 분이다. 배틀에 익숙하고, 현장과 관객을 만나는 부분에서 박재범은 래퍼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MC다”라고 강조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재범은 “힙합을 잘 모르는 대중분들이 보셨을 때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에너지를 가지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힙합을 잘 아시는 분들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으실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무자비한 생존 경쟁을 펼칠 60인 래퍼들의 정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힙합 서바이벌 우승자부터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나는 레전드, 힙합씬을 뜨겁게 달군 핫 루키까지 등판을 예고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했다. 최효진 CP는 “배경도, 실력도, 연령도, 성격도 다양한 래퍼들이 나온다. 다채로운 캐릭터가 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정우영 PD 역시 “캐릭터 강하고 서사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기 위해 약 400명의 래퍼를 만났다”라고 덧붙이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마스크로 래퍼들의 정체를 숨긴 이유에 대해서 정우영 PD는 “다양한 래퍼들을 모시다 보니 처음에는 인지도, 경력, 나이를 배제하고 랩 실력으로만 서로를 평가할 수 있는 포맷을 가지고 싶었다. 목소리까지 가릴 수는 없지만, 편견 없는 상태에서 실력으로만 평가를 할 수 있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미션이 도입된 만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범은 “래퍼들의 심리전이 관전 포인트다. 60인이 자신들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그 안에서 어떻게 생존할지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몰입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자신이 갈고 닦은 무기를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래퍼들이 많다. 배틀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최효진 CP는 “<랩:퍼블릭>은 래퍼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예상하지 못한 서사들이 많이 발생했고, 래퍼들이 자신의 팀을 지키기 위해 배틀을 벌이다 보니 평소보다 랩이 날이 서 있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팀의 명운을 건 래퍼들의 뜨거운 승부를 기대해 달라”면서 기대를 더했다. 정우영 PD는 “개개인으로 참가한 래퍼들이 미션을 진행해 나가면서 서로 끈끈해지는 상황들이 생겼다. 탈락자가 생기는 과정에서 서로를 위하고 팀원을 잃기 싫어하는 모습들이 감동적이다. 래퍼들의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래퍼들이 만들어갈 드라마틱한 서사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은 오는 10월 2일(수) 티빙에서 공개된다.

/yusuou@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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