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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체할 윙어 찾아야" 여전한 비판...오픈플레이 찬스 PL 최다 선수를 누가 대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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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압도적인 기록으로 답하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 이후 영국 '토크스포츠' 방송에서 "이제는 손흥민에게 기대를 접은 것 같다. 팬들이나 모두가 그에게서 등을 돌린 것 같다. 진정한 팬들은 말이다. 그는 더 이상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파이널 서드에서 퀄리티가 사라졌다. 그는 훌륭한 선수였고,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 그를 볼 때, 날카로움과 예리함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전에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그 시절 손흥민은 득점이 보장된 선수였다. 그렇다고 그를 팀에서 뺄 수 없다.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가 팀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윙어를 찾아보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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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손흥민은 기록과 공격포인트 등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브렌트포드전 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도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며 팀 공격을 펼쳤다.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손흥민은 계속해서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주며 기회를 만들어줬다.

시즌 1호 도움을 만들어냈다. 전반 28분 제임스 매디슨이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브레넌 존슨이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슈팅을 날려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멀티 도움으로 팀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후반 40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수비의 시선을 이끈 뒤, 수비가 붙지 않은 매디슨을 향해 패스했고, 매디슨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칩샷을 성공하며 3-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1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도움으로 만들어낸 존슨, 매디슨의 득점으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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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토트넘 통산 역대 도움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64개의 도움으로 62도움이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록을 넘어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대런 앤더튼이 기록한 67도움이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역대 도움 18위에도 올랐다. 가레스 베리, 앨런 시어러와 동률이며 맷 르 티시에, 라힘 스털링(이상 63도움)을 넘어섰다.

올 시즌 유일한 기록도 가지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7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PL에 어떤 선수도 이를 만든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기회 창출만 7회를 기록하고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키패스 7회, 2도움을 올린 건 2021년 2월 번리전 이후 처음이다. 리더"라고 언급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선수보다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든 선수다"라면서 총 13번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픈 플레이 상황이란 코너킥, 프리킥 등 데드볼 상황이 아닌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즉, 손흥민은 프리킥, 코너킥을 제외하고 경기 중에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든 선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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