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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당선 시 첫 통화는 시진핑…무역합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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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내 암살시도 대단치 않게 생각"

아주경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 위치한 유세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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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첫 통화를 하고 무역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A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포럼에서 백악관 재 입성 시 “첫 번째 통화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할 것이며, '당신이 한 합의를 존중하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시진핑이 미국 농산물 500억 달러(약 69조원)어치를 구입하기로 자신과 합의했었다면서 “나는 그가 100% 그것을 다 살 것을 장담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미국의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가 제조시설을 멕시코로 옮길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질문 받자 그대로 실현될 경우 멕시코의 존디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발생한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사건을 연방수사국(FBI)이 아닌 플로리다주 당국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현재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그 상급기관인 연방 법무부가 “나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를 잘못 다루고 있으며,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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