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실무관’ . 사진|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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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 김우빈이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이정도’ 역을 맡아 역대급 성장캐를 선물한 김우빈을 향한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무도실무관’은 지난 13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8,3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비영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총 58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김우빈이 열연한 이정도는 인생에서 재미가 가장 중요한 인물로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준 김선민(김성균 분)에 의해 무도실무관으로 일할 기회를 얻는다. 호기심과 도파민 때문에 무도실무관의 일을 해나가던 이정도는 점차 이 일과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깨닫고 진정한 무도실무관으로 성장해간다. 김우빈은 이런 이정도를 완벽을 넘어 완전히 김우빈화하여 김우빈이 아닌 이정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김우빈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비주얼은 도합 9단의 유단자 이정도 그 자체였다. 도파민을 찾아다니는 한없이 천진난만하고 투명한 이정도의 모습은 김우빈 특유의 해맑음으로, 목숨의 위험에도 무도실무관으로서의 역할을 끝까지 해내는 우직함은 김우빈의 결연한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초반에는 무도실무관이 소지하는 전기 충격기를 호기롭게 바라보고,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들을 보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하던 이정도가 마지막엔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며 진중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이정도에 진정성과 개연성을 부여해낸 김우빈의 차원이 다른 연기력과 피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감동과 웃음을 모두 잡은 성장물이 탄생했다. 김우빈의 한 끗이 역대급 성장캐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에서 운동으로 만들어진 현실 벌크업을 표현하기 위한 영리한 체중 증량은 물론, 이정도의 변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 헤어스타일의 변신 역시 김우빈이 만들어낸 한 끗이었다. 유려한 액션 연기는 기본, 이정도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눈빛과 표정, 말투와 태도로 입체적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컨트롤도 김우빈만의 한 끗이었다.
또한 능숙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실제 태권도, 검도, 유도를 반복하며 직접 몸으로 체득했고, 무도실무관에 대한 이해를 위한 김우빈의 배움은 끊임없었다. 이런 김우빈의 노력으로 이정도라는 캐릭터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정도의 진심이 대중들에게도 통할 수 있었다.
‘무도실무관’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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