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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광주 남부경찰서 간부 '직장 내 갑질'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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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남부경찰서
[광주경찰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정다움 기자 = 광주지역 일선 경찰서 소속 간부 경찰관이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남부경찰서 A 경정이 같은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직원들은 A 경정과의 점심 식사 비용 등을 여러차례 결제해야 했고, 퇴근 시간 A 경정을 차로 데려다줘야 하는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제기되자 광주경찰청은 가· 피해자 분리 조치를 위해 A 경정을 다른 경찰서로 인사 발령을 냈고, 사실 확인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봤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정 이상의 인사 조처 등은 광주경찰청에서 한다는 지침에 따라 광주경찰청에서 해당 의혹이 사실인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A 경정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iny@yna.co.kr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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