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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불륜남 아닌 게이였다…정해인♥정소민만? 장영남♥이승준 멜로 美쳤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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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장영남, 이승준의 멜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과몰입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장영남, 이승준은 각각 최승효 (정해인 분)의 엄마 서혜숙, 아빠 최경종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극 중 서혜숙의 직업은 외교관, 최경종의 직업은 응급의학과 교수로 아들인 최승효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때문에 최승효는 어린시절 부모에게 많은 상처를 받은 채 배석류(정소민)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엄마인 서혜숙보다 동네 이모인 나미숙(박지영)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

이들 부부의 사이도 좋지 않다. 언제나 냉기류가 흘렀다. 서른살이 훌쩍 넘은 최승효는 세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한 게 대학교 졸업식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을 정도. 결국 대학교 졸업식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 서혜숙, 최경종은 이혼할 것임을 밝힌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어린시절 상처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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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혜숙, 최경종은 한 에피소드로 인해 이혼 결심을 무너뜨리고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된다. 몇십년간 갖고 있던 오해도 풀린다.

몇번의 오해 끝에 최경종은 이혼 결심을 하게 됐고, 이를 서혜숙에게 말한다. 서혜숙은 외교관을 은퇴할 것임을 말할 계획이었지만 '이혼 통보'에 이를 숨긴다. 외교관 업무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척을 하던 서혜숙은 캐리어와 핸드폰을 잃어버리게 됐다. 이 과정에서 최경종은 아내 서혜숙이 외교관을 은퇴했으며, 가족들을 속인 채 떠날 계획이었음을 알게됐다.

경찰서에서 확인한 캐리어 비밀번호도 결혼기념일이었으며, 절에서 쓴 글 또한 '남편과 아들을 잊지않게 해주세요'였다. 서혜숙의 진심을 알게된 차경종은 산속에서 그를 발견하자마자 포옹했다. 이들은 이렇게 오해를 풀고 신혼부부처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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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숙, 최경종이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깨닫자 시청자들은 "전개는 모르겠고 그냥 장영남 이승준 둘이 멜로코 너무 설레고 좋음ㅠㅠㅠㅠ 이것만 기다려왔다", "이승준 장영남 배우님 연기력 미쳤다... 그 남자의 기억법 때부터 두 분 로맨스 잘 어울리셔ㅠㅠㅠ", "하 진짜 장영남 이승준 멜로 진짜..ㅠㅠㅠㅠ 너무 잘 어울리는 부부 아니냐고 결국 찾아서 안아주는데 진짜 나까지 숨멎고.. 설레는데 안도의 한숨 나오고 진짜", "개연성 그런건 모르겠지만 이 배우 두분 너무 잘어울리심ㅠㅠ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도 부부 역할 하셨던 거 같은데 너무 좋음", "엄마 아빠 드디어 화해했다ㅠㅠㅠ", "둘이 오해를 언제 풀까 했는데 드디어 풀림 ㅠㅠㅠㅠ 저번주에 이혼할 거라는 말 듣고 오늘만 기다렸는데 너무 좋다 진심", "장영남 이승준 미중년... 멜로 또 해주세요", "아니 진짜 장영남 이승준 멜로코 너무 좋다니까요 ㅠ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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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의심해왔던 차경종은 결국 곽세환(조승연)을 찾아가 경고했다. "그 사람 흔들지 말라"라고 까지 말했지만 곽세환은 "오해가 있다"며 해명했다. 해명은 통하지 않았고, 서혜숙이 곽세환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등장했다. 최경종은 " 친구끼리 누가 자기라고 부르냐"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자에게 어떻게 안 반하냐. 목석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곽세환은 "게이다. 저 남자 좋아한다"고 밝혔다. 완벽히 오해가 풀렸고, 치매를 의심하던 장영남이 단순 기억상실 증세였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서로에게 더욱 적극적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최승효, 배석류 뿐만 아니라 부모 역할로 등장하는 서혜숙, 최경종의 중년 멜로에 많은 시청자들이 과몰입하고 있어 이후 전개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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