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46세 아내, 시험관 9번 만에 임신 성공" ('동상이몽2')

2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장수원, 철부지 남편 면모 "출산 전에 놀아야 해"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장수원 지상은의 일상이 공개된다. SBS 제공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아내가 시험관 9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장수원 지상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데뷔 28년 차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막내 장수원은 아내 지상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은은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다. 과거 샵 베이비복스 박진영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장수원의 아내는 현재 배우 정경호 박희순 김재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상은을 알아보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뒤이어 장수원 지상은의 맥시멀 하우스가 공개되자 출연진의 리액션이 터져 나왔다.

결혼 4년 차 장수원은 "아내는 나보다 한 살 연상인 46세다. 시험관 9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연예계 부부 중 최고령 예비 엄마인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아내와 뱃속의 따랑이를 위한 만찬을 준비하는 장수원을 본 은지원은 "직접 요리하는 거 맞냐"며 의심하는 등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장수원은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따랑이를 위한 특급 태교에 나섰다.

장수원 지상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결혼 4년 만의 혼인 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아내 지상은의 눈물이 폭발했다. 장수원은 "휴지 없으니까 울면 안 된다"며 다소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수원이 출산을 7일 앞두고 매일 친구들과 술 마시러 나가는 철부지 남편 면모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수원은 "육아 선배들이 출산 전에 바짝 놀아야 된다더라" "출산하면 아기와 가정에만 충실할 거다" 등의 변명을 늘어놓으며 지상은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출산을 7일 앞둔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일상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