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사진=유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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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애플을 떠난 전설적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오픈AI와 손잡고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폰을 개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픈AI와 협력해 업계를 뒤흔들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이 디바이스에는 오픈AI의 최신 AI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브는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에서 이 새로운 기기 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애플에서 아이브와 함께 일했던 에반스 핸키와 탕 탄도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개발 중인 스마트폰이 정확히 어떤 타입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폰아레나는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AI를 구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며 "이 AI는 OS(운영체제)의 모든 부분에 액세스할 수 있어 사용자가 수동으로 제어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센서, 마이크를 AI와 연계해 맥락을 파악하는 식이다. 예컨대 이용자의 외출 준비를 모니터링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우버를 호출하고 집 밖을 나서는 순간 택시가 도착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고(故) 스티브 잡스와 수십 년간 애플에서 근무한 조니 아이브는 애플의 상징적인 기기를 디자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애플의 혁신 제품인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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