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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황선홍 감독 "지지 않아 만족? 난 아니다, 무조건 이겼어야...판정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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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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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승리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7경기 무패(4승 3무), 전북은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이날 18,473명이 찾아왔다. 이번 시즌 대전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이었다.

대전은 지난 두 경기처럼 강도 높은 압박 전술을 들고 왔는데 전북도 역압박을 하면서 시작부터 치열한 흐름이 전개됐다. 기회를 내줬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대전은 후반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자 구텍, 마사, 김인균 등 공격 카드를 대거 썼다. 주도를 하는 상황에서 마무리가 안 되면서 고전했고 구텍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창근의 선방 속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0-0으로 끝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셨다. 승리 보답을 못해 마음이 무겁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울산 HD전을 또 치른다.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1 매 경기 다 보고 있는데, 거의 사생결단이다. 50 대 50 힘싸움에서 밀렸는데 더 힘을 내줘야 한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판정에 대해선 "확인을 해야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판정에 대한 존중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상대 태클 속 부상을 당해 쓰러진 김준범 상태에 대해선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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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은 "지지 않고 승점 쌓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는데 황선홍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난 아니다. 홈이니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고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항상 승리만 바라본다. 선수들도, 팬들도 다 그럴 것이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아쉬운 잔디를 두고는 "구텍 들어가기 전엔 타깃형이 없는 상황이었다. 빌드업을 해야 하는데 잔디가 안 좋아 어려움을 겪긴 했다. (잔디는) 한순간에 좋아질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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