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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달라진 대전...황선홍 감독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득점을 위한 운영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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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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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기 내용, 결과는 다 잊고 오로지 이번 경기만 바라보고 준비를 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4점(8승 10무 12패)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승점 33점(8승 9무 13패)으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이창근, 이상민, 안톤, 김현우, 김문환, 밥신, 이순민, 최건주, 김승대, 김현욱, 김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준서, 이정택, 오재석, 주세종, 마사, 임덕근, 김인균, 구텍, 켈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6경기 무패를 통해 대전의 반등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이전 결과들은 다 중요하지 않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전북도 좋은 흐름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명단에 대해선 "김문환은 규정으로 인해 오늘 경기부터 나설 수 있었다.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해제가 되면 일정 기간 경기를 나설 수 없어 FC서울전 결장했다. 출전을 시키려고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에 문의를 했는데 안 된다고 해 결장했고 오늘 나오게 됐다. 마사는 식중독 증상으로 인해 훈련을 많이 못했다. 출전이 어려울 수 있었는데 총력전 각오로 나서기에 벤치에 넣었다. 구텍은 30분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본인 출전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전북을 분석하며 "스쿼드가 매우 좋다. 후반에 나올 수 있는 강력한 선수들이 많다. 포지셔닝 플레이를 잘하면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힘싸움을 하면 신장이나 여러 부분이 불리할 수 있다.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대를 얼마나 괴롭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고 언급했다.

최근 대전은 강력한 압박 전술을 앞세워 성적을 챙기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 수비보다는 골을 넣고 싶어 선택한 부분도 있다. 무승부도 만족하지 않고 승리만 바라보고, 득점을 위해 나서는 중이다. 적극적인 운영 측면 접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부상 선수들이 많아 버티는 심정으로 경기를 했다. 경기 사이 기간이 일주일이 되고 A매치 휴식기가 찾아오면서 전술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가다듬고 서로 공유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오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윤도영은 연령별 대표팀 차출로 인해 당분간 나오지 못한다. 황선홍 감독은 "에너지 수준을 높여서 경기 운영을 하고 있기에 체력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필요하다. 윤도영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쓰지 못해 아쉽다.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은 "전북은 뒷공간을 노리는 운영을 할 것 같다. 무서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싸움을 해야 한다. 후반이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위험부담도 있지만 싸움의 키를 우리가 쥐었으면 한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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