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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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가 피오에게 사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환은 “보통 촬영하면 대본이 있는데 대본이 없으니까 뭐가 나올지 모르는 거예요. 그런데 동욱 씨가 너무 신나고 즐거울 거니까 그냥 즐기라고 말해줬어요”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극중과는 달리 목소리가 부드럽다는 붐의 말에 “저는 93.1만 틀어 놓거든요. 클래식”이라고 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서현우는 “피오 씨가 배우 활동도 하잖아요. 시사회에서 만난 후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 블락비 분들이 오신 거예요. 제가 너무 신이 나서 ‘역시 블락비는 지코지’라는 실언을... 그래서 이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무거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피오는 “술이 거나하게 취하신 것 같더라고요. 한 두번이면 괜찮은데 세 시간 동안 ‘역시 지코지’라고 하시더라”며 씁쓸해했다.
1라운드는 제육 우렁쌈밥을 걸고 거북이의 ‘한동안 뜸했었지’가 출제됐다. 피오는 “내 바람들 내 소망 저하늘”은 맞는 것 같다며 의견을 냈고 ‘마음의 기도’와 ‘내맘의 기도’로 의견이 갈라섰다. 결국 꼴듣찬을 사용하기로 결심, 꼴찌 원샷 주인공으로 박지환이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존으로 향한 김동욱은 “내 바람들 내 소망 들린 듯 내 소망 들었던 저 하늘 열린듯 애틋한 나만의 기도”라고 발표했고 1라운드 실패로 입짧은햇님에게 제육 우렁쌈밥을 내줬다. 붐은 “강매붐이 떴습니다. 방탄조끼에 글자를 적어서 보여주겠다”며 새로운 힌트를 공개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70% 듣기가 낫겠네”라며 붐의 의견을 무시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나 들었는데? 내 바람들 뜨겁던 달님도”라고 말했다. 김동현이 “달님 앞에 마음이 있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귀부터 뚫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라며 어이없어했다. 박지환은 “내 바람들 들었던 달님도 내 소망 들었던 저 하늘 열린 듯”이라고 의견을 냈고 문세윤은 “난 ‘빌었던’으로 들었다”며 반박했다. 한해가 “속마음 들었던”이라고 하자 박지환은 “그런 것 같아요”라고 또다시 동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연은 “어 저! 두 번째 줄! ‘하늘 열린 듯’이 아니고”라며 시간을 끌자 멤버들은 “어! 또 노래 나온다!”라며 태연에게 집중했다. 그러나 태연이 계속 시간을 끌자 박나래는 “탱구야 미안한데 너무 길게 해서 동욱 씨가 맞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도 “다음에 하세요. 푸슝”이라며 장난감 총을 겨눴고 넉살은 “적당히 해야지! 언제까지 해!”라며 어이없어했다.
결국 김동욱과 태연이 동시에 발표, ‘별님도’로 의견을 모았다. 2차 시도로 박지환이 정답존으로 향했고 “내 바람들 빌었던 달님도 내 소망 들었던 저 하늘 별님도 애틋한 나만의 기도”라고 발표했다. 두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도레미들은 쌈밥을 맛있게 먹었다.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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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게임으로는 2종 눈꽃 누가를 걸고 ‘맞혀봐 크라임씬’ 게임이 진행됐다. 태연이 “비밀의 숲”이라며 영화 제목을 한번에 맞히자 붐은 “탱구 씨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궁금해했다. 태연이 “집이 낯이 익어서”라고 답하자 넉살은 “너희 집이야?”라며 다소 엉뚱한 질문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연은 “아니 조승우 오빠가 저기 돌아다니잖아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체리 젤리를 맛본 태연은 “너무 맛있지 뭐야”라며 행복해했고 신동엽은 “아유 아침에 먹고 오길 잘했지. 되게 먹고 싶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붐 씨! 아니 건의 사항이 있는데 지환 씨가 계속 얘기했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 거예요”라며 박지환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유령’을 맞힌 그는 누가를 맛 봤다.
누가를 획득한 신동엽은 다시 붐에게로 가더니 “우유 주세요”라며 당당하게 외쳤고 멤버들은 “음료가 있었어?”라며 당황했다. 이에 붐은 “오늘부터는 원하는 사람만 줄 거예요. 인건비 때문에”라며 우유를 꺼냈다. 음료가 있는 줄 어떻게 알았냐는 문세윤의 질문에 신동엽은 “왜 오늘은 음료가 없지 했는데 햇님을 보니까 있어. 그래서 나가면 음료 달라고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라며 신나 했다.
2라운드는 김치 수제비를 걸고 지오디의 ‘신사의 품격’이 출제됐다. 받쓰 공개 중 김동욱은 강매강으로 삼행시를 발표했다. 그는 “강력한 놀토, 매력적인 출연진, 강매강과 함께”라고 말해 도레미들의 호응을 얻었다. 키는 “우리보다 더 ‘놀토’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다”, 신동엽은 “동욱이는 작품 할 때마다 ‘놀토’ 출연 예약해야 한다”라며 감동했다. 일등 원샷 주인공으로 한해가 공개되자 피오는 “한해 형도 강매강으로 삼행시 준비했대요”라며 거들었다.
이에 한해는 “강호동! 매일매일매일! 강호도..옹..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삼행시를 발표했고 아무런 반응이 없자 “왜 시키는 거야 삼행시를! 도대체 왜! 그냥 강매강 홍보하고 싶었다고!”라며 발끈했다. 이에 신동엽은 “자자! 우리 모두 한해한테 사과하는 의미로 문세윤이 삼행시 해보겠습니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문세윤은 “강호동입니데이~ 매일매일 뭐뭐 이건 못 보실 수 없을 건데 너무 재밌거든요! 강매가앙!”이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런 전쟁 같은 하루하루”라며 가발을 이상하게 쓰더니 춤을 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붐은 “경고입니다. 오늘 뭐 한 거 없다고 톤으로 웃기지 마세요”라며 경고했다.
문세윤은 “~즈 이렇게 들리잖아. ~즈처럼. 영국이잖아. 비틀즈 아니야?”라고 의견을 냈고 김동욱은 “너무 멋있어요”라며 감탄했다. 한해는 “‘필러 된’ 느낌 이렇게 들었거든? fit 한 느낌인데 한국어로 바꾸면 피트한 느낌 아니야?”라고 의견을 냈다.
정답 존에 선 박지환은 “옷매무새를 차례로 갖춰 비틀스처럼 클래식한 수트의 느낌 각이 잡힌 멋짐”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1라운드가 실패하자 김동욱은 “옷매무새를 차례로 갖춰 비틀스처럼 클래식한 필름의 느낌 각이 잡힌 멋짐”으로 발표했다. 결국 2라운드 정답을 맞힌 후 도레미들은 김치 수제비를 시식했다.
박지환은 “너무 맛있습니다. 수제비 먹으러 또 나오겠습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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