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라이트' 임영웅, 차승원·유해진 만날 생각에 극도로 긴장(종합)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Light)'1 화에서는 배우차승원, 유해진이 평창으로 떠난 가운데, 첫 게스트로 임영웅이 이들을 찾아왔다.

차승원, 유해진이 제작진과 만나 사전 모임을 진행했다. 나영석이 두 사람만 여행을 떠날 거라고 제안하자 유해진은 "걱정이 많네"라며 생각에 빠졌다. 이에 차승원이 "둘이 가는데 왜?"라며 불만을 표했고 유해진은 "허구헌 날 싸울 것 아니냐"며 갈등을 예견했다. 차승원은 "이런 생각을 미리 한다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나영석이 제작진들과 회의를 거쳐 물품 반입 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규정을 읽던 차승원은 "이건 놀리는 거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차승원은 제약이 많아졌다며 "이래서 시청률 나오겠냐. 유해진이 돔이 되지 않는 이상 시청률 안 나온다"고 투덜댔다.

평창으로 떠났다. 유해진은 진짜 게스트로 임영웅이 오냐고 물었다. 나영석은 "임영웅 씨가 누구냐. 난 모른다"며 모른 척했다. 그러나 유해진과 차승원은 "일주일 내내 기사가 올라왔는데 그걸 모르는 게 말이 되냐"고 잔소리했다.

유해진은 "처음부터 임영웅 씨가 오면 나중에는 바이든 대통령 와야 되는 거 아니냐"며 첫 게스트에 대한 관심과 부담을 드러냈다.

평창에 도착해 김치를 만들었다. 차승원은 열무, 무 등을 다듬고 김치 양념을 만들었다. 유해진은 불을 피우며 "화로가 반갑기도, 두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차승원이 김치를 만드는 동안 유해진은 오분도미 솥밥을 만들었다. 차승원이 고추장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청양고추를 더 넣으려고 밭에 간 사이 유해진이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었다.

차승원이 찌개 속 김치를 발견하고 "이걸 왜 여기다 넣었냐"며 황당해했다. 유해진이 "맛있어 보여서 넣었다"고 하자 차승원은 "미치겠다. 누가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냐"며 짜증을 냈다. 당황한 유해진을 뒤로한 채 차승원은 찌개 맛을 보더니 "안 만들래"라며 자리를 떴다.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유해진은 차승원에게 화해의 막걸리를 건넸다. 차승원은 결국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왜 거기에 김치를 넣냐"고 따졌다.

차승원은 두부를 넣고 양념을 추가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다. 유해진은 찌개 맛에 감탄하며 말없이 식사했다. 유해진은 "다음부터 안 그럴게"라고 사과했다.

천막을 치다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차승원에게 유해진이 "참 답답하네"라고 큰소리쳤다. 이에 차승원은 "참 내가 큰 실수를 했네"라며 비아냥대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차승원은 전날 담근 김치 맛을 보고 만족했다. 아침 식사로 누룽지, 감자채볶음, 계란말이를 만들어 먹었다.

두 사람이 장을 봐 오는 동안 임영웅이 평창을 찾아왔다.

이등병 모드라며 임영웅은 "오랜만에 카페인을 먹어서 그런지 형들을 만날 생각에 그런지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차승원, 유해진에게 인사했다. 세 사람은 어색한 듯 반가운 듯 인사를 나눴다.

예고편에서 임영웅이 점차 '삼시세끼'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