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완화엔 "우리와 무관…검토 안 해"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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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는 20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니터링 체계 확충 계획에 관해 "앞으로도 확충된 IAEA 모니터링 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과정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IAEA와 일본 측은 오늘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체계를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계획은 기존 IAEA 중심의 독립적인 모니터링 체계하에서 특정 국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KINS) 및 중국을 포함한 제3국 분석기관이 모두 동등한 기회로 참여할 수 있다"며 "IAEA의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체계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한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IAEA 및 일본 등과 IAEA 모니터링 확충 계획에 대해 사전에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우리 기관(KINS)이 IAEA 모니터링 활동에 지금까지 빠짐없이 참여하여 철저히 검증한 것처럼 앞으로도 꼼꼼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일 외교‧규제당국 간 핫라인을 통해 이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 시설을 방문해 방류 관련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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