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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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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평정한 '베테랑2', 600만 고지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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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경쟁작 없어 흥행 순항 예상…드롭률 관건

아시아투데이

한가위 극장가를 평정한 '베테랑2'가 이번 주말에는 600만 고지를 향해 달린다./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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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한가위 극장가를 평정한 '베테랑2'가 이번 주말에는 600만 고지를 향해 달린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하루동안 23만3303명을 불러모아 상영 7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누적 관객수를 468만6778명으로 불렸다. 20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50.7%로 '조커: 폴리 아 되'(7.8%)와 '트랜스포머 ONE'(4.6%)를 제치고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추세라면 주말을 기점으로 600만 고지 돌파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영화계의 시각이다.

문제는 상영 1주차 대비 관객수의 드롭률에 달려 있다. 80%대와 6점대 후반에 각각 머물고 있는 CGV 골든에그지수와 네이버 평점이 말해주듯, 관객들의 평가는 1341만명을 동원했던 1편에 비해 아주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입소문으로 드롭률이 높아질 경우, 흥행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달 말까지는 흥행 독주가 점쳐진다. 지난 2019년 527만명이 관람했던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와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공개되는 다음달 1일 이전에는 별다른 경쟁작이 없기 때문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사촌 격인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원(ONE)'이 25일 개봉되지만, '베테랑2'의 걸림돌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란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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