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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26일 바이든·해리스 각각 회담…미사일 제한 해제 요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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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러 본토 공격 제한

공화당 후보 트럼프와 회담 여부도 주목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바이든(왼쪽) 대통령이 지난 7월11일 워싱턴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행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연설하는 모습.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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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각)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후보와 각각 회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군사계획, 러시아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미국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위한 변함없는 약속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정상과 차기 주자를 만나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에 지속적으로 장거리 미사일 제한 해제를 요구해왔다. 지난 11일에는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 외교장관들이 모여 해당 문제를 논의해 해제 기대감을 높였는데, 백악관은 지난 13일 "러시아 내부에 대한 장거리 타격 능력과 관련한 우리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백악관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을 기회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도 회담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후보는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강조해온 반면, 트럼프 후보는 최근 토론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 후보는 전쟁을 끝낼 계획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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