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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어게인TV]'전 남편 외도' 진영 "15살 어린 상간녀, 우리집에 33번 드나들어"(돌싱글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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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돌싱글즈6' 캡처



1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2화에서는 출연진들이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보민은 싸움에 지쳐 이혼을 하게 됐다며 "가족들이 결혼 전날, 저보고 표정이 왜 이렇게 안 좋냐고 했다. 그날 결혼 안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했지만 전 아내가 변하지 않는 모습에 결국 이혼을 택한 보민은 "후회되는 건 한 번쯤 내가 더 안아줘 볼 걸, 보듬어 줘 볼 걸. 저같은 경우는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도 잘못이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성서는 "나는 또래에 비해 결혼을 늦게 한 편, 그 친구는 가장 빨리 한 편이었다"며 나이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으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경제적 이유를 이혼 사유로 든 지안은 "결혼과 동시에 전 남편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져 현실적인 문제들이 찾아오니까 사랑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첫사랑과 결혼했던 정명은 전 남편 집이 굉장히 부유했다며 "결혼 생활이 풍족했다.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썼다. 그래서 시댁에 경제권이 있었다. 시댁과 같이 살거나 같은 건물에서 살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에게 경제적 독립과 책임감을 요구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는 정명은 "홀로서기를 해 보니 힘들더라. 지금은 시댁에 고마운 마음도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방글은 확신이 없는 상태로 결혼한 것이 패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방글은 "신혼여행에서 제가 디저트 가게 한 군데는 꼭 가고 싶다고 했다. 그날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배우자가 가기 싫어했다. 가긴 했는데 케이크를 한 입도 안 먹더라"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별거를 하다가 부부상담을 받았지만 서로의 탓만 하는 모습에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시영은 "제가 유책배우자라고 생각한다"며 "남자가 더 잘 벌어야 되고 가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업을 시작할 때 한마디 말도 없이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많이 펼쳤다. 하나가 무너지니까 다른 것도 무너지면서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영은 "본업을 9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에 퇴근했다. 그 다음 배달 일을 했다. 새벽 3시에 퇴근했다"며 하루 19시간을 일에 매진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잠을 못자다 보니 예민했고, 전 아내도 제가 예민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서로 보듬어주지 못해 눈만 마주치면 싸웠다. 그 모습을 부모님들도 보셨고 부모님들끼리 다투기도 했다"며 이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미영은 너무 똑같은 성격으로 인해 싸우면 대화를 피하게 되면서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MBN '돌싱글즈6' 캡처



진영은 "거짓말과 상대방의 외도였다. 상간녀를 발견한 곳은 저희 집 창고였다"고 털어놔 충격을 선사했다.

남편이 코로나에 걸렸다며 친정에 가 있으라고 했고, 그로부터 두 달 간 친정에 있게 됐다는 진영은 장염에 걸렸다는 남편을 위해 오지 말라는데도 죽을 쒀서 찾아갔다고. 진영은 "문이 열리지 않았다. 바지 빠느라 못 들었다더라. 창고를 열려고 했더니 전 남편이 손목을 탁 잡고 할 말이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창고를 연 진영은 창고 안에 모르는 여자가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말을 벗고 있는 여자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진영은 결국 집 CCTV를 돌려봤다고. 진영은 "우리집을 한 달 반 동안 33번을 드나들었다. 자고 가기도 해싿. 내 침대에서 잤겠지"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인정을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전 남편 때문에 1년 반 동안 재판을 이어가야 했다고. 진영은 "(알게 된) 엄마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뇌 촬영을 했는데 뇌가 쪼그라들었다더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진영은 상간녀에 대해 "열 다섯 살 어린 여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창현이 "좋은 일 오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아침 식사가 시작됐다. 보민이 정명에게 같이 먹자고 제안해 2인석에 앉아 함께 아침을 먹었다. 인터뷰에서 정명은 첫인상으로 희영과 시영을 선택하며 보민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음을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진영과 창현은 서로를, 미영은 희영을, 희영은 진영을, 방글과 시영은 서로를, 성서는 지안을, 지안은 창현을 첫인상 1순위로 꼽았다.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다. 희영, 진영, 지안이 아이스링크 데이트를, 보민, 방글, 성서가 클라이밍 데이트를, 미영, 정명, 시영, 창현이 서핑 데이트를 하게 됐다.

시영이 운전석에 앉자 정명이 "나 조수석 타도 되지?"라며 먼저 시영 옆자리에 앉았다. 정명은 시영에게 "운전 잘한다. 운전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다", "영어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다"라며 끊임없이 플러팅했다.

네 사람은 함께 서핑을 했다. 정명과 수영을 함께했던 시영은 "제스처나 톤이 저에게 다가오시는 느낌이 들긴 했다. 저는 좀 부담스러웠다"고 인터뷰했다. 정명은 "제가 플러팅을 자연스럽게 못 하는 것 같다.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하지 말 걸 그랬다. 후회 된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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