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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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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나락' 피식대학 길 걷나…'이나은 옹호' 2차 사과에도 '싸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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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그룹 내 왕따 가해 의혹이 있는 이나은을 옹호해 뭇매와 함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떠난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했다.

영상 속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져서 너를 바로 차단했었다. 그런데 오해를 받는 사람에게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나은은 "그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상했고 많이 슬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020년 이나은은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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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던 이현주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이나은의 논란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과거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밝혀 대중의 응원을 받아 왔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자 부정적인 반응을 불렀다.

계속되는 비판의 목소리에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 판결 기사로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두 번의 사과문을 전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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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경북 영양군을 방문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300만 명이었던 구독자를 대거 잃었을 뿐만 아니라 2개월간 자숙의 기간을 가졌던 바 있다.

사과문에 이어 여러 게스트 섭외, 영양군과 협업까지 진행하는 노력에도 피식대학은 여전히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 특성상 유튜브는 구독자수가 중요한데, 곽튜브도 해당 논란 이후 구독자수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찍은 학교 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까지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어 곽튜브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대중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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