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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본의 아니게 위장 선발이 됐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최원태를 언급했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는 임준형(올해 15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7.36)이다. 최원태(올해 22경기 8승 6패 115⅓이닝 평균자책점 4.14)가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석증 탓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구단은 18일 경기 종료 후 KBO에 임준형의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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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형이 1회말을 맡고 이후부터 최원태가 던지는 시나리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최원태가 조기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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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2루수)-박해민(중견수)-김민수(1루수), 선발 투수 임준형으로 진용을 갖췄다. 하루 전(18일) 좌익수로 나섰던 이영빈이 구본혁을 대신해 2루수로 나선다. 김현수는 좌익수로 정상 출전한다. 등 담 증세로 대타 출전하는 문성주는 하루 뒤(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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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문성주는 오늘까지 대타로 나선다. 내일부터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주루는 100%가 아닌 70~80%로 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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