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국악그룹 울림 창단 연주회 포스터 |
이혜준(가야금), 김나영(거문고), 박예은(대금), 이주빈(해금)으로 구성된 울림은 과거와 현대의 다양한 소리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4곡을 연주한다. 풍류방의 아정함과 자연의 넘실거림을 느낄 수 있는 '천년만세지곡', 조선시대 여류시인 매창의 시조를 주제로 노래하는 '이화우 흩뿌릴제',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별곡',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서 영감을 받은 '진경산수화' 등이다.
특히 '진경산수화'는 울림이 첫 연주회를 위해 만든 자작곡으로, 정선의 화풍과 화법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울림은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겠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자연 안에서의 울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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