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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음바페, 레알서 챔스 1호골...뮌헨 케인은 포트트릭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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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4골을 터뜨린 케인(왼쪽 둘째)과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둘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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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입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음바페는 후반전 27초 만에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5라운드에서도 득점했던 음바페는 공식전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날 골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앞섰던 경기 종료 직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18세 인드리크가 50m 가까이 질주한 뒤 골대 정면에서 왼발 쐐기포를 넣었다. 2006년생 인드리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 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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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은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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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은 4골을 폭발한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9골을 몰아치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쳤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케인이 처음이다. 또 케인은 직전 경기 홀슈타인 킬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 이어 공식전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2를 줬다.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공중볼 경합 상황 5차례 중 1차례만 공 소유권을 가져왔고, 두 차례 시도한 롱 패스는 동료에게 정확히 닿지 않았다.

팀의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문전에서 자그레브 마르코 파챠의 볼 터치를 막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파챠가 살짝 돌려놓은 공이 페트코비치에게 흘러가기도 했다. 올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면서 기존 조별리그는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참가 팀은 리그 페이즈 각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 직행,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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