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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 첼시 FW의 공약…"해트트릭 하면 또 'SIU 세리머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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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최근 첼시와 재계약을 맺은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해트트릭 공약을 걸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첼시에 재계약을 체결한 니콜라 잭슨의 이야기를 전했다. 잭슨은 자신이 해트트릭을 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잭슨은 세네갈 출신 공격수다. 그는 2022-23시즌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잭슨을 품은 건 첼시였다. 이적료로 3,700만 파운드(약 646억 원)를 내고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잭슨에게 무려 8년 계약을 안겼다. 다만 활약이 아쉬웠다. 그는 지난 시즌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공격 포인트 기록이었지만 기회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또 공격수임에도 옐로카드를 10장 받을 정도로 감정 조절을 하지 못했다.

시즌 중 잭슨을 향해 혹독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멜키오트는 "잭슨은 스스로를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잘 모르겠다.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한다면 팀원들이 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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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동료들이) '공을 줘야 하나 아니면 내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수준이 올라가야 한다. 공격수들은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 잭슨이 그러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노렸다. 잭슨이 있는 최전방에 부족함을 느꼈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첼시가 오시멘 영입에 실패하며 잭슨이 주전 공격수로 낙점됐다. 잭슨은 이번 시즌 5경기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첼시는 잭슨의 부족한 마무리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난 시즌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했다. 지난 13일 잭슨과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그는 2033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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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은 구단을 통해 "나는 트로피를 획득하고 첼시를 최고로 만들고 싶다"라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팀과 함께 트로피를 많이 들길 바란다. 그게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최근 잭슨이 해트트릭 공약을 걸었다. 그는 "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다시 'Siu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Siu 세리머니'는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잭슨은 첼시 합류 이후 해트트릭을 한 번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뒤 'Siu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많은 득점 찬스를 놓치며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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