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밥'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이 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폭풍우 때문에 고생했다.
17일 저녁 5시 30분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필리핀 도착한 멤버들이 첫날 부터 고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경남은 함께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태풍과 폭우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멤버들은 팔라완 제도 바누아투로 가게됐다. 이곳은 천혜의 대자연을 간직해 필리핀 최후의 개척지라 불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 필리핀 최대 규모의 생물 다양성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류수영은 "최초의 부족이고 최후의 개척지에 터를 잡은 최초의 인류인 딱바누아족이다"고 했다. 이들은 최초의 터전 팔라완 제도에서 전통 생활방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후손들이다.
하지만 이같이 기대를 품고 바누아투로 가야하야 하는데 가는 비행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바로 홍수가 난 것이다. 이에 류수영은 "이건 재난 영화다"고 했다.
SBS '정글밥' 캡처 |
그런가하면 필리핀에 도착한 유이는 비를 오는 현지 상황을 보며 "비가 온다"고 혼잣말 했다.
앞서 유이는 사전 미팅에서 제작진에게 "제가 화보를 10번 진행하면 9번은 비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이는 비오는 필리핀 날씨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
유이는 설마 정글에서도 비가 올까 했지만 정말 비를 몰고다녔고 급기야 유이는 멤버들에게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고 하며 대역죄인 모드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생각보다 심하게 왔고 급기야 마닐라 현지 긴급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다. 일단 멤버들은 환승을 위해 국내선 공항으로 갔지만 모든 비행은 악천후로 취소됐다.
다음날 항공편이 있었고 이또한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결국 멤버들은 긴급 회의를 갖기로 했다. 김경남은 휴대폰을 뒤져 숙소를 찾아냈고 급하게 구한 렌터카로 이동했다. 하지만 차까지 고장나 멤버들은 절망하기도 했다. 가까스로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숙소에서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이 갖춰져 있어 류수영은 열정을 불태웠다. 멤버들은 마트를 가기 위해 출발했지만 폭우 때문에 마트 문 역시 모두 닫아 멤버들을 절망케 했다. 멤버들은 12시간 넘게 공복 상태라며 힘들어 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멤버들 눈에는 영업 중인 시장이 들어왔다. 류수영은 지하 시장에서 15kg 고기를 1cm 두께로 썰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삼겹살과 달걀, 각종 채소 등을 구입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류수영은 실력을 발휘해 고추장 찌개와 삼겹살 등을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