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예노르트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출전 준비를 마쳤다.
페예노르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당국은 황인범에게 네덜란드 거주 및 노동 허가를 발급해 최근 계약한 황인범이 즉시 페예노르트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황인범은 출전 자격을 얻었으므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페예노르트는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인범은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에 이어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네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전 토박이 황인범은 지난 2015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프로축구 대전에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밴쿠버에 둥지를 틀었다.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6골·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세르비아 슈페르리가 최우수선수(MVP) 빛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새벽 1시45분에 UCL 첫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의 데뷔전 상대는 강팀 레버쿠젠이다. 지난 시즌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성장을 향해 지치지 않고 달려온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