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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인범이 이제 페예노르트에서 뛸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17일(한국시간) "당국은 황인범에게 네덜란드 거주 및 노동 허가를 발급하여 최근 계약한 황인범이 즉시 페예노르트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황인범은 출전 자격을 얻었으므로 다음주 목요일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 지난 15일 치러져 2-2 무승부로 끝난 흐로닝언과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에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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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예노르트 이적이 완료되었음에도 공식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황인범의 데뷔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풋볼뉴스'는 지난 13일 "황인범은 여전히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필요한 서류를 기다린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이 흐로닝언전에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적은 완료되었으나 경기를 뛰기 위한 최종 서류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당시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이 레버쿠젠과의 UCL 1라운드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예상대로 됐다. 페예노르트의 발표대로 경기 출전 자격이 부여됐고, 네덜란드 다수의 매체들은 황인범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뷔전 무대가 UCL인 것도 놀랍고, 상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달성한 강팀 레버쿠젠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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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큰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많은 빅리그와 연결됐는데, 막상 이적시장이 시작하니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흘렀고, 이적시장 막바지 상황이 급변했다. 황인범은 UCL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즈베즈다에 내가 남을지 모르겠다. 이적시장이 3일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고, 이후 네덜란드 이적설이 짙게 나오기 시작했다.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아약스와 페예노르트였다.
영입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팀은 페예노르트였다. 페예노르트는 구단 역대 이적료 6위의 기록인 700만 유로(105억)로 황인범을 품었다. 등번호는 4번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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