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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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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 부러워요”...1만4000가구 미니신도시 탈바꿈 [김경민의 부동산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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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일대 ‘환골탈태’
한양, 3000가구 ‘한강수자인오브센트’ 공급


매경이코노미

경기도 김포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윤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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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대형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는 중이다.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머지않아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양은 오는 9월 20일 ‘한양수자인오브센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남쪽에 위치한 북변4구역 재개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058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만 전용 50~103㎡, 2116가구에 달한다. 2028년 입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북변3구역에서도 우미건설이 1200가구 단지인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를 분양했다.

북변재개발은 김포시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일대 구도심 200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북변5구역까지 포함하면 걸포북변역 남쪽에 7000가구 대단지가 들어선다. 이미 걸포북변역 북쪽에는 2020년 7000가구가 입주해 각종 인프라가 갖춰졌다. 걸포북변역을 중심으로 총 1만4000가구의 미니신도시가 들어선다는 의미다. 인근에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87만㎡ 부지로 사업비만 1조원을 넘는다.

교통 호재도 적잖다. 걸포북변역에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개통도 계획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걸포북변역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보고 실수요 차원에서 청약하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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