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사진=YG엔터테인먼트 |
손나은이 '가족X멜로'를 통해 호흡을 맞춘 선배, 동료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최근 손나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손나은은 자신이 맡은 변미래 캐릭터와 다른 점도, 닮은 점도 많다고 했다. "물론 가정 환경, 처한 환경 너무 다르다. 또 미래나 저나 생각이 많지만, 미래는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추력이 강한 행동파다. 저는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라며 "10년 넘게 일을 한 만큼 근성, 끈기, 책임감은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비슷하다"고 짚었다.
이 외에 노련한 4년차 직장인 표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손나은이다. "의상부터 중요했다. MD이기 때문에 짐을 넣을 수 있는 큰 백팩이라든지, 내근과 외근을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갖춰진 의상이지만 편하고 실용성 있는 옷이어야 했다. 스니커즈를 신음으로써 완성된 것 같다"면서 "주변 지나다니는 직장인 분들도 보고, 검색도 해보고, 스타일리스트님과 시안 공유하면서 얘기도 많이 했다"고 캐릭터를 만들어간 과정을 밝혔다.
배우 김지수와 호흡은 어땠을까. 극중에서 두 사람은 실제 모녀 사이처럼 때로는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애틋한 케미를 그려냈다. 손나은은 "촬영할 때도 정말 친하고 가까워야 하는 사이라고 생각해서 선배님과 실제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나기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며 "그래서 현장에서 편했고 엄마 같았다. 눈만 맞춰도 짠하고. 애드리브인 장면들도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자랑했다.
손나은/사진=YG엔터테인먼트 |
그런가 하면 그룹 샤이니 멤버인 배우 최민호와는 풋풋한 사내 러브라인을 펼쳤다. 손나은은 최민호에 대해 "보시는 그대로다. 솔직하고 성격 너무 좋고 열정의 아이콘처럼 으쌰으쌰 해주고 제가 힘들어하면 '할수있어. 힘내자' 얘기해준다"며 "정말 선배님 같다. 저보다 경험이 많으니까 많이 도와주셨다. 전에도 짧게나마 호흡을 맞춘 적 있어서 그런지 더 편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손나은은 과거 태민과의 예능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최민호와 가상 아주버님 관계로 만난 적이 있다. "너무 재미있었던 게, 댓글을 보면 세계관 충돌이라는 말도 있더라. 10년도 더 된 일인데 아직까지 그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민호 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 활동을 해왔지 않나.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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