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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바이든·해리스, '트럼프 안전'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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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츠버그=AP/뉴시스]미국 백악관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근에서 총격이 벌어졌으나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오른쪽)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함께 유세하고 있는 모습.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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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근에서 총격이 벌어졌으나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가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며 관련 소식을 계속 보고 받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나 그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골프 코스는 즉각 폐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SS)도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오른쪽 귀를 맞은 이래 약 2개월 만이다.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보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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