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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대급 지옥', 강등권 싸움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12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직전 경기에서 대구FC를 2-1로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4골로 K리그1 득점 1위인 무고사 활약이 특히 빛났고 대구전에선 부주장 김도혁의 환상적인 골도 있었다. 대구전에서 흐름을 타는 듯했지만 김천에 무릎을 꿇었다. 답답한 경기력 속 0-1로 끌려갔는데 종료 직전 골키퍼 민성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역습에 실점하면서 0-2로 졌다.
잔류 싸움을 하는 하위권 4팀 중 유일하게 패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FC서울을 3-2로 격파하면서 6경기 무패와 함께 9위 수성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수원FC를 상대로 무려 6득점에 성공하면서 6-0 대승을 기록했다. 전북은 4경기 무패인데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대구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가 4-0으로 이기면서 반등의 분기점이 될 승리를 따냈다.
인천만 졌다. 당장 1경기 패배를 했다고 강등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며 최하위이긴 해도 9위 대전과 승점이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성환 감독이 나가고 최영근 감독이 온 이후에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경기력은 팬들에게 답답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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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의 추락이 눈에 띈다. 최악의 8월을 보낸 제주는 김천을 1-0으로 잡고 중위권 유지를 위한 추진력을 얻은 듯했지만 대구에 0-4로 졌다. 지적되는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현재 제주는 30경기에서 27득점만 기록해 K리그1 팀 득점 최하위에 위치 중이다.
중위권에 있던 제주는 어느덧 8위까지 내려왔는데 9위 대전과 승점 1점 차이다. 12위 인천과는 승점 4점 차이다. 이제 제주도 대전, 전북, 대구, 인천과 함께 잔류 경쟁에 합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주까지 내려온 잔류 싸움은 그 어느 시즌보다 더 치열하고 잔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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