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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추석 연휴 이틀째…전국 음주운전·물놀이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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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물놀이 등으로 한 명이 실종되고 다섯 명이 숨졌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거리에 진입한 택시 옆으로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달려옵니다.

그대로 신호등을 들이받고 충격에 기둥은 쓰러집니다.

신호등은 택시 위를 덮쳤습니다.

오늘(15일) 새벽 3시쯤 전북 정읍시 한 사거리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충돌 사고를 내는 순간입니다.

2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정읍경찰서 관계자 : 피하면서 세게 부딪히니까 신호등이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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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 30쯤엔 부산 당리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톤 트럭이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안전 울타리를 뚫고 돌진했습니다.

트럭은 주차장 바로 옆 다가구주택 옥상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럭을 몰던 50대 남성 운전자는 역시 만취 상태였고 면허도 없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 관계자 : 면허 결격 기간인데도 무시하고 운전하고 다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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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특수 구조대원들이 몸에 끈을 묶고 바다에 뛰어듭니다.

[이쪽 방향으로…]

강원 삼척시 용화해변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을 찾는 겁니다.

남성은 일행 3명과 함께 어제 오후 3시 18분쯤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렸고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선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강원과 부산, 경북 일대에서 수난 사고로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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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오쯤 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가량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했습니다.

아파트 일대를 돌아다니다 3시간 만에 포획됐습니다.

[경기 김포시 마산동 주민 : 아이 학교 근처라서 너무 놀랐어요.]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화면제공 동해해양경찰서]

배승주 기자 , 김영철,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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