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방파제서 익사자 발생
주택 화재로 주민 부상
20대 음주운전자, 택시 덮쳐
경찰 (사진=연합뉴스) |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 A씨가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장비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A씨는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유서를 쓰고 집을 나갔다 돌아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오전 10시58분께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한 방파제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B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B씨가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일대에서 낚시하던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15일 오전 2시19분께 강원 태백시 황지동 한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C(42)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으나 주택 내부를 모두 태워 4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휴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졌다.
15일 오전 3시15분께 전북 정읍시 연지사거리에서 20대 운전자 D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3명이 다쳤다. D씨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는데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덮쳐 승객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7%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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