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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미녀와 순정남’ “너 내 동생 아니야” 쓰러진 박상원 버리고 도주..쫓기는 신세 된 고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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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고원이 도망자 신세가 됐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홍은미) 47회에서는 쫓기는 신세가 된 공진단(고윤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상구(엄효섭 분)는 공진단의 협박에 따라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하다 경찰에 살인교사 혐의로 붙잡혔다. 진상구에게 “당신, 우리 딸한테 왜 그랬어?”라고 추궁한 진택(박상원 분)은 “죽이려던 건 아닙니다”라는 그의 거짓말에 혼란스러워 했다. 홍애교(김혜선 분)를 찾아갔다가 진택을 만난 소금자(임예진 분)는 고민하다 “공진단 대표, 홍애교랑 진상구 두 사람 아들이에요”라고 털어놨다.

도라(임수향 분)를 캐스팅하려던 한 PD는 “아직 여론도 안 좋고 제작사 반대도 심해서.. 정말 미안하게 됐어요”라며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필승(지현우 분)은 도라를 위로하며 “도라야, 당분간 우리 좀 쉬자. 너 도라일 때도 김지영일 때도 너무 열심히 살았잖아. 당분간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녀. 좋은 곳으로 여행도 다니자. 우리 데이트도 열심히 하고.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우리 지금은 휴가라고 생각하면 어때?”라고 제안했다. 도라는 “휴가? 그래. 그 말 좋다. 나 그동안 너무 열심히 일만 했는데 휴가도 좀 필요하다”며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대. 뭐 배우 못한다고 내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잖아? 오빠 말대로 쉬면서 내가 뭘 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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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순정(이주실 분)의 칼국수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도식(양대혁 분)의 말에 도라는 “우리 칼국수 가게 할까?”라고 물었다. “넌 연기 해야지 무슨 칼국수 가게야?”라며 웃어넘기려던 도식은 “나 당분간은 예전처럼 일 못할 것 같아. 나 그리고 2년 동안 할머니랑 칼국수 가게 하면서 행복했어. 작은 가게부터 시작하자”는 동생의 말에 “그래, 우리 성공하자”며 함께 칼국수 가게를 창업했다.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진택은 결과를 확인하고 “진단이가 우리 아버지 아들이 아니었어”라며 충격을 받았다. 진단은 “셋이 작당을 해서 우리 마리 죽이려고 했지? 그러고도 너희들이 무사할 것 같아?”라는 추궁에 “내가 마리를 왜 다치게 해요? 진상구 그 작자, 우리 엄마한테 돈 뜯어내려고 들러붙은 거예요. 나는 형 동생이잖아. 우리 아버지는 공대길 회장이잖아”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공진택은 “넌 내 동생 아니야, 넌 우리 아버지 아들 아니야. 근데 어디서 발뺌이야?”라고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내밀었다.

“수년 간 회삿돈을 제 돈처럼 횡령하고 그것도 몰라서 핏줄까지 속이고 마리까지 죽이려 하고. 절대 용서 못해. 공금 횡령죄로 너부터 처넣어버릴 거야”라는 말에 공진단은 “나 이거 드러나면 정말 감방 가. 그러니까 한번만 살려달라고”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빼앗으려 달려들었다.

실랑이를 벌이다 진택이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자 공진단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들고 달아났다. 공진단, 홍애교는 전 재산을 들고 밀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밀항꾼들에게 가방을 빼앗기며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 홍애교는 집으로 돌아가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지만 쫓겨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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