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투수 이상영.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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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오늘(14일) 사과문을 내고 "구단 소속 이상영 선수의 음주운전과 동승했던 이믿음 선수와 관련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선수에 대해 사실을 확인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했다"며 "향후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영은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차량의 뒷 범퍼를 치는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KBO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제재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면허 정지는 70경기 출장정지, 면허 취소 1년 실격,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에는 영구 실격 처분을 합니다.
이상영은 1년 동안 선수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믿음은 상벌위원회를 거쳐 징계 수준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구단 측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행위로 인해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다시 한번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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