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승점 차를 벌릴 것인가 좁힐 것인가...'35점' 제주-'30점' 대구, 선발 명단 공개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제주)]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차이를 벌릴까. 대구FC가 승점 차이를 좁힐까.

제주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승점 35점(11승 2무 16패)으로 8위, 대구는 승점 30점(7승 9무 13패)으로 12위 위치해 있다.

홈팀 제주는 유리 조나탄, 김주공, 갈레고, 이탈로, 카이나, 한종무, 김태환, 홍준호, 송주훈, 정성진, 김동준이 선발로 나온다. 서진수, 백승헌, 박주영, 김건웅, 김정민, 홍재석, 이주용, 임채민, 안찬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구는 김영준, 바셀루스, 세징야, 고재현, 박세진, 요시노, 장성원, 고명석, 김진혁, 카이오, 오승훈이 선발 출장한다. 정치인, 이탈로, 에드가, 이용래, 이찬동, 홍철, 박재현, 황재원, 최영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승점 35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 중에서는 가장 유리한 위치다. 하지만 제주도 안심할 수 없다. 대전하나시티즌이 31점, 인천 유나이티드가 31점, 전북 현대가 30점, 대구가 30점으로 바짝 쫓아오고 있다.

제주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26라운드 인천전을 시작으로 FC서울, 수원FC에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직전 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홈에서 1-0으로 제압하며 흐름을 바꿨다. 제주는 최근 홈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도 제주의 홈인만큼 승리를 위한 사투를 벌일 것이다.

순위표로 봤을 때 가장 강등 가능성이 높은 건 대구다. 대구는 승점 30점으로 12위다. 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대전, 인천, 전북과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대구는 19라운드부터 8경기 무승이 이어지다가 27라운드 김천전,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연승을 챙겼다. 그러면서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인천에 1-2 역전패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꼴찌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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