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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추석 연휴 잇단 고속도로 사고…20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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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를 낸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3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중앙분리대 옆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도로 한편에는 운전석이 크게 파손된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6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서부산요금소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과 탑승객 등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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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에선 22t 화물트럭이 다마스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전 다마스 차량이 엔진 고장으로 2차로에 정차해 있었는데, 이를 피하려던 22t 화물 트럭이 다마스 차량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 트럭 운전자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로 트럭에 있던 16t가량의 퇴비가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3시간 30분가량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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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40분쯤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선 왕복 2차선 도로에서는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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