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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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트윈스 소속 20대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13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한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정차해 있던 앞 차량 뒷 범퍼를 충격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고를 낸 뒤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 A씨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주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이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씨에게 연락을 취해 경기 이천시 한 졸음쉼터에서 음주 측정을 시작했다. 이씨는 사고 이후 운전해 LG 트윈스의 2군 구장과 선수단 숙소가 있는 이천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씨에 대해 음주 측정한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한 같은 구단 소속 선수 B씨에 대해서도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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