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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2024 추석 연휴’ 취향별로 골라보자…올해도 풍년 맞은 OTT 시리즈 [SS연예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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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무도실무관’ 김우빈.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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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다가오는 2024년 추석 연휴는 무려 5일이다. 가족들과 모임이 끝나면 바쁜 일상 때문에 미뤄왔던 시리즈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가 여름 겨울 시장을 대목으로 치는 것과 달리 OTT 플랫폼은 명절을 앞두고 내놓는 작품이 주력 상품이 됐다. 대표적으로 ‘오징어게임’이 그 예다. 넷플릭스에선 지난해 ‘도적: 칼의 소리’를 내놨고 디즈니+는 ‘무빙’의 핵심 이야기가 추석에 공개됐다.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 명절을 차지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OTT는 사극부터 코미디, 액션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시리즈를 준비했다.

◇화려한 액션을 좋아한다면 넷플릭스 ‘무도실무관’

넷플릭스는 이번 추석에 영화 ‘무도실무관’을 택했다.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에서 함께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린다.

김우빈은 태권도, 유도, 검도 3가지 무술을 동시에 배우고, 계속해서 무술감독과 액션 시퀀스를 연습하고 합을 맞추는 등 도합 9단의 무도실력자인 이정도로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길쭉한 다리를 가진 김우빈의 시원시원한 액션이 눈을 사로잡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의 빈 공간을 채우는 김성균의 연기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사극을 보고 싶다면 티빙 ‘우씨왕후’, 애플TV+ ‘파친코’

‘우씨왕후’는 파트2가 12일 공개됐다.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첫 공개 직후 티빙 TOP20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깊이감 있는 서사로 사극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정유미를 중심으로 드러난 노출 장면은 소모적이라며 뭇매를 맞았다. 8부까지 이야기가 종결되는 과정에서 지나쳤다는 평가를 받은 노출 장면이 설득력을 가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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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스틸컷. 사진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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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파친코2’는 추석에도 이어진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윤여정과 김민하, 이민호, 정은채 등 국내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지친 일상에 웃음이 필요하다면...디즈니+ ‘강매강’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딱 봐도 강력해 보이진 않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강력반이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을 만나 오합지졸에서 강력한 형사팀으로 성장한다.

‘강매강’엔 코믹과 액션이 모두 되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김동욱은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박지환은 본인피셜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을, 서현우는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박세완은 노필터 입담의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을, 이승우는 해맑음으로 팀원들의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탄식’ 역을 맡았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의 안종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감자별 2013QR3’의 이광재 작가 각본을 썼다.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극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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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강매강’.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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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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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승자 ‘파일럿’ 전도연의 ‘리볼버’ 쿠플에서 본다

지난 8월 개봉해 여름시장에서 465만 관객을 모은 ‘파일럿’을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파일럿’은 정석이 스타 파일럿인 한정우와 여장 남자 한정미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 인기를 얻었다. 조정석의 원맨쇼라 불릴 정도로 독창적이고 유쾌한 코미디가 담겼다. 아울러 이주명, 신승호, 한선화, 오민애 등의 앙상블이 눈에 띈다.

전도연과 지창욱, 임지연이 뭉친 ‘리볼버’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로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엄청난 연기력을 맛 볼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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