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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나혼산' 박지현, 고향 목포 당일치기 힐링…"아버지는 저의 영웅입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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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나혼산' 방송캡쳐



박지현이 고향 목포를 찾아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이 고향 목포에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목포에 찾아간 박지현은 "오늘 쉬는 날이라 당일치기로 목포 한번 왔습니다. 와도와도 좋다. 서울에서 목포와 비슷한 곳에 갔는데 사실 안 기뻤다. 가족이랑 있어야 진짜 아지트인 거 같다. 목포는 그냥 좋다"라며 행복해했다.

박지현이 짐이 하나도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당일치기라 그냥 왔다며 이어폰도 안 챙겼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데뷔하기 전까지 저기서 일을 했어서 가면 마음이 편하다. 저랑 어머니랑 처음에 같이 주문 하나 들어올 때부터 같이 했으니까. 시작할 때는 두평짜리 수족관 하나로 했다가"라며 수산물 공장을 소개했다.

생선을 챙긴 박지현이 트럭을 타고 나섰다. 박지현은 "목포 오면 항상 그놈만 타고 다닌다. 용달 타고 다니는 게 편하다. 좋은 차들은 타잖아요? 더 멋없다. 조심스러워서. 용달이 높다"라고 말했다.

마트를 찾아간 박지현이 팬들과 미니 팬미팅을 했다. 박지현은 "목포 오면 제가 최고라니까요. 진짜 인기 많아요 저"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박지현이 자신의 플래카드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박지현은 "전날에 1위 했거든요. 바로 다셨나봐요. 빠르시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현이 목포 아지트에 도착했다. 박지현은 "저희 아버지는 쿨한 분이시고 소탈하시고"라며 아버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박지현이 아버지와 반갑게 인사했다. 박지현이 집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 멤버들이 의아해했다. 이에 박지현은 "원래 저 집은 신발 벗고 생활한 적이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와 집 인테리어를 함께했다는 박지현은 "지금은 그런 시간들이 서울에 있다 보니까 너무 그립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네가 온다길래 풀 안 맸어. 풀매자 마당에. 화단도 만들까? 만들려고 갖다 놨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저걸로 어떻게 만드는데"라고 물었고, 아버지가 "후다닥"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굴착기를 끌고 나오는 아버지에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박지현은 "저걸로 일을 많이 한다. 저걸로 다 할 수 있으니까. 오랫동안 건설업을 하셨다. 관리감독도 하시고. 아파트에는 못 들어가잖아요. 저기가 아지트처럼 쓰는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각종 장비들로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박지현은 "예전에 에어컨 설치를 다녔었다. 군대에 있을 때 기관팀에 있던 적이 있어서 기관팀에 들어가면 연장을 다 외워야 한다"라며 장비를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헤럴드경제

MBC '나혼산' 방송캡쳐



화단에 필요한 나무를 자르던 중 고장난 전기톱에 아버지는 "아따 못하겠다. 그냥 포기해. 골 때린다"라며 탄식했다. 이에 박지현은 "이놈의 집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구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뭔가 생각난듯 옆집으로 향한 아버지가 담을 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옆집인 목사님 집에서 전기톱을 빌려왔다.

박지현이 들어오는 트럭에 "저기 회장님 오셨다"라고 말했다. 청년 회장님이라는 말에 멤버들이 놀랐다. 박지현은 "농원을 하시는데 아버지가 또 미리 주문을 해놓으셨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지현과 아버지의 화단 만들기가 계속 이어졌다.

박지현은 "제가 예전에 항상 일 끝나면 고양이들 생선을 구워줬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이걸 아까 달라고 한 거야? 고양이 밥이었어?"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박지현이 생선을 굽기 시작했고 박나래는 "이 갈치 좋은 거 봐. 이걸"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박지현의 생선굽는 냄새에 동네 고양이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박지현이 아빠 차를 타고 목포에서 유명한 카페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자판기 앞에 선 박지현은 "거기가 바로 목포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길다방입니다. 거기가 다방보다 장사가 잘 된다. 다방보다 커피가 맛있다. 아침에 그걸 한 세 잔 드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때마침 하는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박지현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드러나는 아버지의 말에 박지현이 애써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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